만나, 마켓 진출···포모나지역에 10월 오픈
공격적인 확장 경영을 펼치고 있는 무제한 전문식당 ‘만나 (대표 하양숙)’가 그로서리 마켓사업에 진출한다. 5일 ‘만나’는 ‘그레이트 하베스트’라는 인터내셔널 마켓 1호점을 오는 10월에 LA동부 지역 포모나시 필립스랜치센터(12 Village Loop, Pomona, CA 91766)에 오픈한다고 밝혔다. ‘그레이트 하베스트’는 3만1000스퀘어피트 규모의 매장을 반씩 분리, 한쪽은 주류 소비자를 위한 그로서리를 갖추고 다른 반쪽은 아시안계 소비자를 겨냥한 일일생필품과 정육, 채소 제품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또 베이커리, 화장품숍, 은행영업소, 비디오숍 등도 유치할 계획이다. 필립스랜치 지역의 인구 구성은 70%가 주류 소비자이며 나머지 30%가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계 소바자로 ‘만나’가 한국마켓이 아닌 인터내셔널 마켓으로 이 두 소비자층을 모두 아우르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만나’측은 마켓 사업을 위해 마니사 회사를 설립, 2011년에는 웨스트코비나 지역의 웨스트필드 몰에 2호점을 개점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만나의 하양숙 대표는 ”신선한 정육과 채소가 식당 성공의 열쇠“라며 ”이에 더해 정육과 채소제품의 마켓 공급가가 식당 공급가보다 저렴해 마켓과 식당을 겸업하면 원감절감 효과가 배가되느데나 시너지 효과까지 얻을 수 있어 1석2조”라고 마켓 사업 진출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만나는 지난 4월 고기 무제한으로 컬버시티와 아케디아의 웨스트필드 쇼핑몰에 만나 각각 2호와 3호점을 오픈 계획을 밝히고 주류사회 진출을 알린바 있다. 진성철 기자